구미시, 도레이 구미5공단 투자관련 실무협의차 일본방문

2014-09-28 12:13
구미시, 탄소섬유 집적단지 조성 박차를 가하다!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구미시는 28일부터 오는 10월1일까지 남유진 시장을 단장으로 일본 투자유치단을 편성해 도레이 나고야 연구소, 도쿄 본사, 이시카와 공장 등을 방문한다.

시는 지난 ‘11년 6월 28일 도레이사의 5공단 투자와 관련 경상북도, 구미시,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부지 조성 및 성공적 투자를 위한 실무협의를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남유진 시장의 도레이 본사 방문은 도레이 구미공단 투자가 실질적으로 이어지는 상당한 의미가 있는 가운데 오는 29일 도레이사 탄소섬유의 재질을 종합적으로 연구하는 나고야 도레이A&A센터를 방문해 구미5공단에서 생산할 탄소섬유 제품생산 과정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진다.

또 도쿄 본사를 방문해 닛카쿠 아키히로 사장 등 임원진과 도레이첨단소재의 구미5공단 투자 일정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오는 30일에는 이시카와현으로 이동해 탄소섬유 생산 공장 및 연구소를 방문한다.

도레이 이시카와 공장은 일본 내 탄소섬유 공장으로는 가장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도레이사의 주력공장이다.

이어 일본 후쿠리쿠지역 명문 가나자와공업대학교의혁신복합재료창조개발센터를 방문해 구미시가 추진하고 있는 탄소섬유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벤치마킹을 실시한다.

오후는 이시카와 현청을 방문해 타니모토 마사노리 지사를 만나 양 지역의 중소기업 상호협력을 위한 방안을 협의한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도레이사의 구미공단 투자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신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투자자와 신뢰를 쌓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7월8일 서울에서 개최된 ‘도레이케미칼 비전 2020 선포식’에 직접 참석해 닛카쿠 사장, 스즈이 부사장 등 임원들에게 구미5공단 입주와 관련한 준비사항을 남유진 구미시장이 상세하게 설명한 바 있다.

한편, 이번 방문으로 지난 ‘99년 이후부터 이어지고 있는 도레이의 구미공단 투자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현재 추진되고 있는 도레이첨단소재의 구미5공단 입주를 한층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