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엔 강 속옷 활보 목격자 등장… "촬영인 줄 알았다"

2014-09-25 22:17

줄리엔 강 공식입장[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주경제 김주은 기자 = 줄리엔강 이 속옷 차림으로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을 본 목격자가 등장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뉴스에서는 지난 19일 속옷 차림으로 거리를 활보하다 경찰에 붙잡힌 줄리엔 강에 대한 내용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줄리엔 강을 목격한 남성이 출연해 "멍하게 거리에 서 있더라. 무슨 방송 촬영을 하는 줄 알았다"고 밝혔다.

줄리엔 강 소속사 쇼브라더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5일 아주경제에 "줄리엔강이 원래 술을 전혀 못하는데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술을 많이 마신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 관계자는 "속옷 차림으로 거리를 돌아다녔다는 소문은 사실무근이다. 주민이 경찰에 신고해 이후 성실히 조사에 임했으며 마약 투약 검사를 받기는 했지만 음성 반응이 나왔다"며 "이미 지난주에 정리된 일인데 다시 불거져서 당황스럽다. 줄리엔강이 연예인인 만큼 추측성 보도가 계속되면 강력하게 대응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줄리엔 강은 지난 18일 오후 3시께 정신이 혼미한 상태로 강남구 역삼동 도로를 걷다가 주민들의 신고로 인근 파출소로 옮겨졌다. 경찰은 마약 투약을 의심하고 정밀 검사 했지만 음성으로 판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