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봉변 안상수 창원시장,팔뚝 맞아 전치 2주?.."아직도 멍이 남아"
2014-09-25 17:46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계란 봉변 안상수 시장이 전치 2주 진단이 나왔다고 밝혔다.
25일 안상수 창원시장은 사건 발생 9일 만에 기자회견을 열고 "전치 2주의 진단결과가 나왔다" 며 "얼마나 세게 던졌으면 멍이 아직도 있겠느냐. 눈에 맞았으면 실명했을 정도의 폭력이었다"고 주장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이어 "(계란투척은)민주주의를 부정하는 테러, 주권자인 창원시민에 대한 모독"이라며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의회폭력과 그 비호세력과는 단호히 싸우겠다"고 밝혔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재발방지책을 내놓지 않는 한 시의회 본회의장에 출석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창원시 진해구 출신인 김성일 의원은 지난 16일 창원시의 새 야구장 입지가 진해구 옛 육군대학 터에서 마산시 마산종합운동장 부지로 변경된데 불만을 품고 시의회 정례회에서 안상수 시장을 향해 계란 2개를 잇달아 던졌다. 그중 1개가 안상수 창원시장의 팔뚝에 명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