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플러스, '포켓 논란' 트위터 타고 일파만파
2014-09-25 15:11
25일 트위터 등 SNS에 따르면 한 해외 네티즌은 “화면이 커졌을 뿐만 아니라 구부러지기까지”라며 아이폰6 플러스를 비꼬았다.
또 다른 네티즌은 “‘달리(살바도르 달리, 초현실주의 화가) 버전’의 새 아이폰이 유출됐다”며 흐물거리는 모양의 아이폰 이미지를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
아이폰6 출시 전 광고 영상을 통해 ‘뒤늦은 대화면 추종’ 등을 꼬집었던 삼성전자가 이번엔 뒷짐지고 지켜보는 중이다.
대신 LG전자가 새롭게 조롱에 가세했다. LG전자는 자사의 플렉시블 스마트폰인 G플렉스 사진을 올려놓고 “우리 폰은 구부러지는(bend) 게 아니라 (디자인상)의도적으로 휘어진(flex) 것”이라고 표현했다.
최근 아이폰6플러스를 뒷주머니에 넣고 다녔더니 휘어졌다는 사용자들의 불만이 불거지자 IT기기 전문 리뷰어인 언박스테라피는 유튜브에 아이폰6 플러스의 구부러짐 테스트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이처럼 아이폰6 플러스가 잘 구부러지는 이유는 두께가 얇아진 가운데 휘어지는 성질이 높은 알루미늄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