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GGGF] 한·중 기업인연합회 발족식 이모저모
2014-09-25 09:50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제6회 글로벌그린성장포럼(2014 6th, GGGF·Global Green Growth Forum) 첫날 행사가 열린 지난 24일, 마지막 스페셜 이벤트로 한중기업인연합회 발족식이 열렸다.
행사가 열린 서울 플라자호텔에는 발족식 시간에 맞춰 한국과 중국 경제인들 등 귀빈들이 자리를 가득 채우며 한·중 경제인 간 교류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특히,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참석해 주요 귀빈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연합회 발족식을 축하했다. 최 부총리는 “이번 GGGF와 한중기업연합회 발족을 통해 앞으로 세계경제와 한국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영감을 얻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의 축사에 앞서 먼저 새만금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는 순서로 진행됐다. 발표에 나선 조창원 새만금 개발청 사무관(박사)은 한중기업인연합회 출범식에서 새만금 사업을 한국을 대표하는 프로젝트로 추천해준데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조 박사는 발표에 들어가기 전 자기소개를 통해 “중국에서 10여년 간 체류한 바 있으며 중국 서적만 12권을 저술하는 등 중국에 대해 많은 애정을 갖고 있다”고 말하자 중국인 기업가들은 박수로 반가움을 표했다. 이어 진행된 새만금 사업 소개영상 상영과 발표 시간 내내 중국 경제인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경청하며 큰 관심을 나타냈다.
영상 및 소개가 끝난 뒤 이세기 한중친선협회 회장과 한팡밍 중국 인민정치협상회의 부주임 겸 차하얼학회 주석, 주장정 주한중국대사관 경제상무처 상무관, 곽영길 아주코퍼레이션 대표 및 반병희 아주중국 대표, 장충의 인민화보-월간중국 편집장 순으로 축사가 이어졌다.
발족식을 마친 뒤 이어진 만찬은 당초 예정된 시간을 훨씬 넘게 밤 늦게까지 진행됐다. 테이블 내에서 인사를 나누던 참석자들은 이후 옆 테이블로 이동해 와인을 마시며 양국간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IT 관련 중국 사업을 하고 있다는 이태화 충정투자자문유한공사 회장은 “한중 관련 다양한 단체가 있어 행사에 참가해 봤다”며, “한중기업인연합회는 성격과 규모에 있어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통 부문 대기업 중국 담당 임원도 “오늘 행사에서 다양한 인사들을 많이 만났다. 앞으로 한중기업인연합회 행사가 개최될 때는 꼭 참석할 것”이라며, “중국을 이해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한중기업가연합회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