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만 입고… 줄리엔강 마약 투약 의심 '일단은 음성'

2014-09-25 10:00

줄리엔강 속옷 활보[사진제공=쇼브라더스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줄리엔강이 속옷만 입은 채 거리를 활보, 마약 투약 의심을 받았지만 음성으로 판명됐다.

25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줄리엔강은 지난 18일 오후 3시께 정신이 혼미한 상태로 강남구 역삼동 도로를 걷다가 주민들의 신고로 인근 파출소로 옮겨졌다.

집에서 약 1㎞ 떨어진 곳에서 러닝셔츠와 팬티 차림으로 발견된 줄리엔강은 경찰에서 "전날 밤 11시부터 오전 4시까지 지인들과 술을 마신뒤 귀가했고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서 "왜 이런 행동을 하게 됐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줄리엔강의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24일 간이검사를 실시했지만 음성으로 판명됐다. 이에 따라 25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강씨에 대한 정밀 검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소속사 쇼브라더스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25일 오전 8시 30분께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아직 기사를 확인하지 못했다"며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