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암 투병으로 삭발한 머리도 패션으로 승화 "모델답네"

2014-09-25 09:03

홍진경 삭발[사진=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방송인 홍진경이 삭발한 머리를 패션으로 승화시켰다.

홍진경은 2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열린 크리에이티브디렉터 조성아 뷰티 25주년 기념파티에 가발을 벗은 채 등장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홍진경은 가발을 벗고 삭발한 머리를 그대로 드러냈으며, 모자를 착용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완성했다. 특히 홍진경은 당당한 미소를 잃지 않아 더욱 눈길을 끌었다.

앞서 홍진경은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암 투병 사실을 털어놨다. 그동안 가발을 쓰고 방송 활동을 했다고 밝힌 홍진경은 "치료를 하느라 머리가 빠졌다. 눈썹도 빠지고 몸에 털이라는 털은 다 빠졌다. 가발을 쓰고 생활을 하니 항상 다들 너무나 궁금해하셨는데 매번 설명하기도 쉽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진경은 "지금도 병명에 대해서 자세히 말씀드리고 싶지는 않다"며 "하지만 치료는 잘 끝났고 낫는 일만 남았다"고 말했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홍진경 삭발, 멋있다", "홍진경 삭발, 모델답네", "홍진경 삭발,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