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점검반 4차 회의…"의료서비스는 새로운 성장동력"

2014-09-24 14:42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 운영하는 '경제혁신 국민점검반'이 24일 4차 회의를 갖고 '유망서비스업 육성' 과제 이행상황을 점검 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국민점검반은 이번 회의에서 의료서비스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확인하고 현장점검 결과 및 향후 개선 과제 등을 논의했다.

국민점검반은 회의 하루전인 23일 서울대학교 병원을 방문해 700억원 규모의 의료서비스 수출 계약을 체결한 성과·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한 정책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후 방문한 JK 성형외과에서는 미용성형 분야 외국인 환자 유치성과를 확인하고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애로사항 및 정책 건의사항을 들었다.

국민점검반 공동반장인 김준경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은 "지난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논의된 것과 같이 유망서비스업, 특히 의료서비스는 미래경제 발전을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며 "현장점검을 통해 발굴한 정책 제언들이 현장의 어려움을 조속히 해결하고 향후 유망서비스업 발전의 든든한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점검반은 이날 논의 내용과 전날 현장방문 등의 결과를 경제혁신장관회의에서 정부에 제안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