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콘진, ‘도쿄게임쇼 2014’ 참가 한국 기업 계약추진액 765만 달러 달성
2014-09-24 14:20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원장 홍상표)이 주관한 ‘도쿄게임쇼(Tokyo Game Show 2014)’ 한국공동관에 참가한 기업들이 계약 추진액 765만 달러(한화 약 80억 원)를 기록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한콘진은 지난 18, 19일 일본 마쿠하리메세 전시장에서 진행된 도쿄게임쇼 2014 비즈니스데이(B2B)에서 마상소프트, 게임어스, 스튜디오 도마 등 국내 10개 게임업체와 함께 한국공동관을 운영해 해외 바이어들과 1:1 비즈매칭을 진행했다.
이틀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한국공동관에서는 총 상담 건수 456건, 계약 추진액은 765만 달러에 이를 만큼 국산 게임에 대한 반응이 뜨거웠다.
특히 2013년 한국콘텐츠진흥원 모바일게임 글로벌 퍼블리싱 지원사업에 선정된 크리에이티브밤(대표 마명엽)의 유아 창의력 모바일 게임인 ‘분홍돌고래 뽀뚜’도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 게임은 지난 6월 일본 통신사 KDDI의 정액제 앱마켓인 ‘au 스마트패스’의 인기 추천 앱 4위를 기록한 바 있어 향후 비즈니스 성과가 기대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성공적인 한국공동관 참가 기업들의 비즈매칭 확대를 위해 해외바이어를 대상으로 참가업체의 상세한 정보를 담은 온·오프라인 디렉토리북 사전 제작 및 업체별 통역 전담 인원을 배치, 참가업체 간담회 진행 등 적극적인 지원을 펼쳤다.
한편 1996년 처음 개최된 도쿄게임쇼는 올해 전세계 32개국 421개 업체가 참가하여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으며, 총 방문객수 25만 1832명을 달성하며 세계 3대 게임쇼의 위상을 자랑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내년에도 도쿄게임쇼를 비롯한 중국의 차이나조이, 독일 게임스컴 등 글로벌 게임쇼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해 국내 게임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