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대리기사에게 사과한 김현 "유가족 안전 위한 것"… 사건의 진실은?

2014-09-24 11:07


아주경제 김진수, 이주예 = 대리기사에게 사과, 김현, 세월호 유가족, 대리기사에게 사과, 김현, 세월호 유가족, 대리기사에게 사과, 김현, 세월호 유가족

세월호 유가족 대리기사 폭행 사건과 관련해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이 대리기사에게 사과했습니다.

23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오후 5시부터 익일 오전 1시까지 김현 의원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당초 김현 의원은 24일 오전 10시까지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하라고 통보를 받았지만 예정보다 일찍 출석한 이유에 대해 "조사를 성실하게 임하기 위해서 좀 일찍 왔다"고 밝혔습니다.

김현 의원은 "일단 국민 여러분과 유가족, 특히 대리운전 기사 분께 사과 말씀 드린다"라며 "유가족들을 안전하게 귀가시키기 위해 현장에 있었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리고, 이 일로 유가족들이 더 큰 상처를 받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대리 기사에게 사과한 김현 의원은 반말을 했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일축했습니다. 김현 의원은 "제가 그렇게 하지 않았기 때문에 신중했으면 좋겠다"고 해명했으며 "폭행 장면은 목격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오는 25일 오후 1시부터 공동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세월호 유가족 4명을 재소환해 대질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소환 대상자는 김 전 위원장을 비롯해 김형기 전 수석부위원장, 한상철 전 대외협력분과 부위원장, 이용기 전 장례지원분과 간사 등 총 4명입니다.

김현 의원 대리기사에게 사과 소식에 누리꾼들은 "대리기사에게 사과했구나" "대리기사에게 사과한다고 끝나는 일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