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고양행주문화제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2014-09-24 12:06

[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고양시 고양문화재단(이사장 최성 고양시장, 대표이사 안태경)은 제27회 고양행주문화제의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으로 5020년 지역의 역사가 빚어낸 훌륭한 유산과 시민들이 직접 만드는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100만 고양시민퍼레이드>를 진행한다.

◆"100만 고양시민퍼레이드”로 보는 고양 가와지볍씨의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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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고양시민퍼레이드>는 5020년전 한반도에서 발견된 가장 오래된 볍씨인 ‘고양 가와지볍씨’가 출토된 지역의 농경문화유산을 바탕으로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고 스토리를 만드는 등 고양시민의 자긍심과 정체성을 기반으로 진행한다.

또한 한반도에 살았던 인류가 채집생활에서 벗어나 농사와 공동체 생활을 시작했고 새로운 문명의 꽃을 피웠던 실존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하며, 고양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특히 ‘고양 가와지볍씨’를 소재로 만들어지는 이번 퍼레이드의 대표 구조물은 5020 문명역사 과거와 현재, 그리고 과거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형태로 제작돼 문명이 시작된 도시로서 고양의 가치와 의미를 100만 시민들과 함께 나누게 된다.

◆고양시의 모습과 이야기가 담겨있는 퍼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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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고양시민퍼레이드>는 각 동의 옛 이야기들을 담은 캐릭터와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하는 학생, 가족 참가자 그리고 고양시를 대표하는 예술단체들이 모두 함께 거리와 나와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하는 진정한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

고양시의 역사를 소재로 퍼레이드 행렬을 연출하는 <100만 고양시민퍼레이드>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지역콘텐츠를 소재로 펼쳐지는 퍼레이드로, 고양시의 문화가 그대로 담겨있다. 고양시민들이 직접 만들어 나가는 고양시의 이야기는 최대 300m에 달하는 도열을 구성해 장관을 이룬다.

특히 고양시의 각 동에 전해지는 전설들을 바탕으로 만든 14개의 이야기는 <100만 고양시민퍼레이드>의 커다란 볼거리 중 하나로 14개 동의 전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퍼레이드 구조물을 선보인다.

‘밥할머니 이야기’, ‘효자 박태성과 인왕산 호랑이 이야기’, ‘고봉산과 한씨미녀 이야기’, ‘흰돌이야기’, ‘고양왕과 삽살개 이야기’, ‘행주웅어, 금원과 란사의 슬픈사랑이야기’, ‘숯고개와 이성계 이야기’, ‘두꺼비 바위 이야기’ 등 고양시의 의미를 재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100만 고양시민이 함께 만들어나가는 1.8km 대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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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고양시민퍼레이드>의 식전행사인 <행주 신한류 페스티벌1 “고양시 민속길놀이 대잔치”>는 화정문화광장에서 오후 2시부터 열리며, 고양 문화시민들의 즐거움을 배가시킬 예정이다.

화정문화광장의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는 이 행사는 고양시 대표 향토전통공연단체들의 공연 및 시연 뿐 아니라 시민 주축의 아마추어, 동호회 민속놀이 단체들의 경연까지 모두가 함께 즐기며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프로그램으로는 ‘고양무용협회 아름드리무용단’의 무용공연과 ‘송포호미걸이’의 맹개안 사줄놀이 등 전통공연부터, ‘고양시 태권도시범단’의 태권도시범, ‘행주치마 퓨전난타’의 난타, ‘공연창작집단 솔트앤라이트’의 뮤지컬, ‘윤정아 J벨리’의 벨리댄스, ‘책놀이터도서관 어린이노래단 시끌이들’의 노래무대까지 다양한 장르의 시민참여형 공연이 열린다.

<100만 고양시민퍼레이드>는 덕양구청에서 오후 4시에 출발을 알리는 10m*20m의 거대한 천을 이용한 퍼포먼스로 시작된다. 100만 고양시민이 힘을 합쳐 나아간다는 의미로 연출되며 2천500여명의 참여진들이 동시에 각자의 매력을 뽐내며 도약을 준비해 웅장한 장관을 보여준다.

퍼레이드 행진 중 전개되는 정지 퍼포먼스는 신안3단지 아파트와 현대4단지 아파트 사이의 화중로에서 진행된다. 퍼레이드 참여진의 퍼포먼스가 펼쳐질 화중로의 안전난간에는 고양시의 전통설화와 퍼레이드에 참여한 단체들을 소개하는 현수막이 게시될 예정이다.

약 20분간 진행되는 정지 퍼포먼스 시간에는 각 단체가 준비한 다양한 공연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합동공연을 선보이며 <100만 고양시민퍼레이드>의 진가를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퍼포먼스가 끝나면 사회자의 재출발 신호와 함께 전 출연진이 시민들과 함께 도착지점을 향해 이동하며 퍼포먼스를 이어간다.

도착지점인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광장에서는 모든 행렬이 함께 마지막으로 축제를 기념하는 <100만 고양시민대동놀이>가 펼쳐진다. 관람객과 출연진들이 어울려 난장한마당을 벌이며 <100만 고양시민퍼레이드>의 행사취지를 설명하고 기념하는 사회자의 종료선언으로 마무리를 장식할 예정이다.

◆고양시민이 스스로 만드는 시민화합의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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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의 시민단체 및 유관단체의 주체적인 퍼레이드 참여도 <100만 고양시민퍼레이드>의 자랑거리 중 하나다.

고양시 전문단체들의 퍼레이드 행렬 참여는 물론 시민동아리, 아마추어 단체 등 고양시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수십여 개의 단체들도 퍼레이드 행렬에 참여해 흥을 더한다. 시민단체와 예술단체 뿐만 아니라 고양시의 대표기업들도 행렬에 참여한다.

‘원마운트’는 관람객에게 나눠줄 풍선 3000개와 꼬마기차, 캐릭터 및 민족의상을 동원해 퍼레이드에 활력을 주고,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자체 제작한 캐릭터 자전거 6대와 동물의상, 스킨스쿠버 수트 등 기업 콘텐츠로 퍼레이드에 참여한다.

‘고양국제꽃박람회’는 대표캐릭터 코코 인형탈로 퍼레이드에 참여하며, 이같은 고양시 대표기업은 물론 ‘일산 21세기병원’, ‘동국대 일산병원’, ‘사과나무치과병원’과 같은 의료기관도 의료지원으로 함께 한다. 특히 ‘사과나무치과병원’은 퍼레이드의 구조물 제작을 함께해 더욱 큰 의미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