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인도네시아서 집짓기 봉사활동 실시
2014-09-24 10:24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는 =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주 한국해비타트와 공동으로 인도네시아 자바주 서부 반둥지역 파시르할랑 마을에서 산간마을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주민의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는 이 마을은 급수환경이 열악하고 자연재해가 잦아 생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10가구 중 1가구 이상이 벽체와 지붕에 균열이 심해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10월 이 마을을 사회공헌사업지로 선정한 이후 낙후된 주택 110가구를 신축 또는 개‧보수하고, 식수 공급시설을 4곳에서 7곳으로 늘렸다. 사업에 투입된 예산은 전액 임직원들이 기부캠페인을 통해 조성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새로운 형태의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모델을 선보였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인도 뭄바이지역에 두 번째 삼성물산 빌리지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건설업의 특성을 살려 글로벌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