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발견' 윤진이, 성준의 진짜 정체 알고 '눈물'
2014-09-24 09:08
23일 방송된 '연애의 발견' 12회에서는 안아림(윤진이)이 자신이 찾던 보육원 오빠가 남하진(성준) 임을 눈치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여름(정유미)은 하진의 집에서 하진과 아림이 어릴 적 함께 찍은 사진을 발견했고, 그 모습을 목격한 하진 모친(성병숙)은 "이 액자 하진이가 보여줬느냐. 너 왜 하진이도 없는 집에서 마음대로 하진이 물건을 뒤지느냐"고 말하며 흥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자신의 아들이 입양아라는 사실을 숨기고 싶은 마음에 과민반응을 보인 것.
모친은 곧바로 액자를 들고 하진을 찾아가 "너 왜 이렇게 고집이 세냐"며 다그쳤다. 그동안 모친은 여름에게 과거를 밝히고 싶다는 하진을 마음을 계속 모른척해왔었다.
하진은 "엄마 닮아서 그런다. 고집이 아니라 기다리는 거다. 엄마가 내 마음 좀 봐 주시길 기다리는 거다. 아림이는 설득해서 유학 보낼 거다. 그런데 여름이는 안 된다. 누군가한테 내 이야기 좀 하고 싶다"고 숨겨둔 속내를 털어놨고, 모친은 마지못해 한발 물러나며 아들과의 오랜 갈등에 종지부를 찍었다.
하지만 서류를 받으러 병원을 찾아왔던 아림은 하진 모친이 떨어트린 액자 속 사진을 단박에 알아봤고, 하진이 과거 보육원에서 자신 대신 입양된 오빠라는 사실을 알게됐다.
아림은 "짐작도 못했다. 만나기만 하면 한눈에 알아볼 것 같았는데"라며 복잡한 속내를 드러냈고, 이후 하진의 집 앞으로 찾아가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한편 '연애의 발견'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