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국내 3대 신용평가서 등급 상향"
2014-09-24 08:16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금호타이어는 한국신용평가에서 신용평가등급이 기존 BBB-에서 BBB로 한단계 상향 조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이에 따라 한기평과 나이스에 이어 국내 3대 신용평가사에서 모두 신용등급이 한 단계 상향됐다고 설명했다.
한신평은 이번 상향조정 배경으로 "금호타이어에 대해 우수한 시장지위에 기반한 안정적 사업구조, 수익성 및 재무구조의 점진적인 개선 추세 등을 고려하여 평가등급을 상향했다"고 말했다.
한신평은 이어 "향후에도 교체용 및 신차용 타이어 시장에서의 사업기반, 기술력 및 생산효율성을 바탕으로 한 사업역량 등을 감안할 때 안정적인 시장 지위가 유지될 것"이라며 "2014년 상반기에 연결기준으로 11.3%의 우수한 영업이익률을 시현했다"고 덧붙였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최근 한기평, 나이스신평에서 등급 상향평가를 받은 금호타이어는 이로써 국내 3대 신용평가기관에서 모두 BBB/안정적 등급을 받아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금호타이어 기업신용등급의 안정적 평가로 비즈니스 측면에서 자금 조달, 대내외 신인도 향상 및 기업이미지 개선 등의 긍정적 효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상반기에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6.6% 감소한 1조 7547억, 영업이익은 13.0%가 증가한 1986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