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충북우수시장박람회 25일 개막
2014-09-24 06:55
- 도내 우수 전통시장 한마당 축제 열려-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충청북도와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충북상인연합회가 주관하는 ‘제8회 충북우수시장박람회’가 오는 9월2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7일까지 3일간 청주 구연초제조창 광장일원에서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
25일 오후 2시에 시작하는 개막식에는 이시종 도지사, 각급 기관․단체장, 전국 상인회장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시장, 유공상인 등 20명이 충청북도지사, 도의회의장,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충북지방중소기업청장 표창 및 감사패를 수상하게 된다.
올해로 8주년을 맞이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사람의 정이 오가는 소통의 전통시장 만들기’라는 슬로건으로, 도내 25개 전통시장에서 80개 부스를 설치하여 시장별 우수상품을 홍보․판매하게 된다.
행사장 전시판매관에는 햇과일, 전통장류, 인삼, 약초 등 우수 농․특산물을 전시판매하고, 강경 대흥시장(젓갈류), 속초관광수산시장(젓갈, 건어물), 매일영광시장(영광굴비) 등 타 시․도 전통시장도 참가하여 전시물품의 산지직송으로 박람회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살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7월 1일 박근혜 대통령이 방문한 서문시장 삼겹살거리 상인들이 방문객을 대상으로 삼겹살 홍보를 위해 시식코너도 운영한다.
또한, 마을기업과 협동조합에서 생산된 제품(포도조청, 표고버섯, 손두부, 유기농농산물)들이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향수관에서는 떡메치기, 동동구루무, 뻥튀기 나눔 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했다.
먹거리 장터에서도 장터국밥, 해장국, 통돼지 바베큐, 빈대떡, 순대 등 다양한 향토음식이 선보여 훈훈한 ‘전통시장 인심’과 ‘옛 장터 고향의 맛’을 느끼게 해 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첫날 CJB 특별생방송의 초대가수로 조항조, 박상철 등 인기가수 공연과 둘째 날에는 김수희, 배일호 등 초청가수와 함께하는 전통시장 가요제, 시군의 날 행사, 다문화가정 한마음축제,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 등 다양한 고객층을 위한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시군의 날 행사에는 도내 전 시군이 참여하여 지역별 전통시장의 특산물, 문화축제 홍보를 위한 퀴즈경품, 특가(즉석할인)판매, 상인동아리 공연 및 전통시장 소개 자랑을 펼칠 계획이다.
충청북도 윤재길 경제통상국장은 “우수시장 및 우수상품 홍보, 전통시장 이미지 개선, 도민 관심도 제고, 다양한 고객층 확보 등 이번 박람회를 통해 세월호 여파로 침체된 전통시장의 경기가 다시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