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시안게임] 박태환 코치 "박태환 큰 부담 느끼고 있어"
2014-09-23 17:17
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마이크 볼(호주) 박태환 코치가 예상 밖에 저조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박태환에 대해 부담감 해소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23일 볼 코치는 남자 수영 자유형 400m 경기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박태환이 홈에서 열리는 대회에 큰 부담감을 느끼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볼 코치는 "홈에서 국제 대회가 열린 적이 없어서 (박태환이) 더욱 부담을 갖는 것 같다" 며 "컨디션이 나쁘진 않지만 힘이 많이 들어간다"고 말했다.
박태환은 이날 자유형 400m 결선에 출전해 쑨양(23·중국), 하기노 고스케(20·일본)와 다시 맞붙는다.
이에 대해 볼 코치는 "하기노는 힘든 경쟁자고, 쑨양은 올림픽챔피언이자 아시아 기록 보유자"라며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