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씨유), 매출 향상 위해 가맹점주와 함께 뛴다

2014-09-23 17:18
가맹점주와 경합점, 모델점 직접 방문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편의점 ‘CU(씨유)’가 매출 향상을 위해 가맹점주와 함께 직접 발로 뛴다.

CU는 23~26일 전국 14개 지역, 8200여 점포를 대상으로 가맹점주 커뮤니티 프로그램인 ‘CU두드림(Do Dream)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생생한 현장 체험’을 컨셉으로, 본사와 가맹점주가 직접 발로 뛰며 매출향상을 위한 해법을 찾는다.

각 지역별 주요 경합점을 가맹점주와 함께 방문해 사례별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전국 260여개 모델점을 선정해 상품운영, 행사/마케팅, 점포관리와 관련된 우수 스토리를 공유한다. 

이번 행사는 가맹점주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10명 내외의 소모임 형식으로 진행된다. 경합점 대비 강∙약점 분석 토의, 성공 운영 사례 발표 등으로 구성된 별도의 간담회를 마련해 실질적인 점포 경쟁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이밖에도 동영상 시청과 가이드북 배포를 통해 동절기 상품 전개 방안에 대한 안내를 실시하고 주요 신상품 소개 및 시식, 매출상승 카테고리에 대한 마케팅 리포트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준흠 BGF리테일 영업지원 팀장은 “점포 매출 향상은 고객과의 최접점인 현장에서 가맹점주와 함께 머리를 맞대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며 “앞으로도 가맹점주의 안정적 운영을 뒷받침 할 수 있도록 가맹본부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은 지난해부터 가맹점 수익성 향상에 집중하는 ‘질적 성장’ 전략을 꾸준히 펼쳐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7.0%, 영업이익은 4.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