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글로벌게임문화축제 e-Fun 2014' 다음달 2일 개막

2014-09-22 20:19

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 '대구 글로벌게임문화축제 e-Fun 2014' 행사가 다음달 2~4일까지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대구도심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4회째인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이 공동 주관한다.

DIP는 '생활 속에서 게임은 늘 함께 한다'(Game in your life)는 콘셉트로 대중적 문화콘텐츠로서의 게임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주요 행사로는 인기게임의 OST를 활용한 게임영상콘서트, 게임콘텐츠 전시·체험관, 도심RPG 등이 개최된다.

메인 프로그램인 게임영상콘서트는 550인치 LED 화면의 게임영상을 배경으로 해 온라인 게임의 음원을 편곡한 60인조 오케스트라의 교향악으로 진행된다.

게임콘텐츠 전시관은 KOG, 네오위즈, 위메이드 등 기업 전시관과 30여개의 게임콘텐츠 전시관 등으로 구성해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대구글로벌게임문화축제의 대표 콘텐츠인 도심 RPG는 대구 도심 곳곳을 누비며 참가자들이 게임을 몸소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가족, 친구, 직장, 글로벌 대항전으로 구분해 온라인·모바일·가상현실 게임 등 다양한 게임을 활용한 미션들로 도심 RPG의 재미를 한층 더할 예정이다.

도심 RPG 프로그램은 글로벌게임문화축제 홈페이지(www.e-fun.or.kr)를 통해 사전접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행사 참가용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은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양유길 DIP 원장은 "올해 글로벌 이펀 행사는 음악과 게임의 융합을 통해 게임콘텐츠를 한층 더 성숙한 문화콘텐츠로 올려놓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참여하는 진정한 축제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