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국내 x86 블레이드 서버 시장 1위 노린다
2014-09-22 16:16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시스코코리아(대표 정경원)가 확장성과 데이터 분석 기능을 강화한 ‘UCS(Cisco Unified Computing System)’ 서버 신제품을 발표하며 국내 x86 블레이드 서 시장 입지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IDC 자료에 따르면 시스코 UCS 서버는 2014년 1사분기 기준, 미주지역 x86 블레이드 서버 시장 매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시스코 코리아는 2014년 2사분기 기준 국내 x86 블레이드 시장에서 37%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 업계 1위의 자리에 등극했다.
시스코코리아는 이번 차세대 UCS 서버 신제품로 국내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더욱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시스코 UCS M-시리즈 모듈러 서버’는 클라우드 아키텍처의 스케일아웃(scale-out) 방식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특히 하나의 2U 샤시에 최대 16 노드 서버 구성 시 64 core 및 80Gbps의 업링크를 제공하며, 하나의 관리 도메인내에 최대 320 노드 서버를 구성하는 경우 최대 1280 core, 128TB SSD 및 1,600 Gbps의 업링크를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고용량 로컬 디스크 스토리지를 장착한 새로운 ‘시스코 UCS C3160 랙 서버’는 분산 데이터 분석 및 객체 저장, 비정형 데이터 저장소, 미디어 스트리밍/트랜스코딩에 가장 적합한 시스템이다.
더불어 새로운 4세대 UCS 서버인 ‘UCS B200 M4 블레이드 서버’와 ‘C220 M4’ 및 ‘C240 M4’ 랙 서버는 다양한 워크로드 상에서 최고의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보장해 주며, ‘빅데이터용 UCS 디렉터 익스프레스’는 집약적인 데이터 분석 작업을 가속화시켜 준다.
정경원 시스코코리아 대표는 “시스코 UCS 서버는 강력한 성능과 폭넓은 파트너 에코시스템, 고객의 신뢰에 힘입어 국내 x86 블레이드 서버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며, “앞으로 특히 빅데이터, 만물인터넷, 모바일, 클라우드, 가상화 등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수록 단일 통합 아키텍처 구현이 가능한 시스코 UCS 서버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스코는 레드햇과 협력, 오픈스택 기반의 클라우드 통합 솔루션도 발표했다. 이번 협력으로 오픈소스가 도입된 인프라에도 시스코 UCS 서버와 넥서스 스위치를 적용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