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박보미, 새코너 ‘은밀하게 연애하게’에서도 귀여운 매력 발산

2014-09-21 22:37

[KBS2 개그콘서트]

아주경제 조성필 기자 = 박보미는 상사들이 있을 때는 군기 잡힌 모습으로, 남자친구와 단 둘이 있을 때는 귀여운 여자 친구의 모습을 보여주며 매력을 발산했다.

21일 밤 방송된 KBS2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 새 코너 ‘은밀하게 연애하게’가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개그우먼 박보미는 강력계 신입 형사로 등장했고, 같은 강력계 형사 김기열과 비밀 연애를 하게 됐다.

박보미는 강력계 신입 형사로 군기가 잡힌 모습을 보였다. 김기열은 상사와 동료들이 보는 앞에서 자신의 여자 친구 박보미를 엄격하게 교육했다. 김기열은 박보미에게 앉았다 일어났다 기합을 줬지만 동료 형사들이 자리를 뜨자 바로 애틋한 모습을 보였다.

박보미는 “오빠 다리 아파. 오빠 나 오빠랑 같이 있고 싶어서 강력계 지원했는데. 이게 뭐야?”라며 “오빠 공개연애하면 안 돼?”라며 투정을 부렸다. 박보미는 김기열에게 애교를 부렸고 김기열은 그런 여자 친구의 모습에 흐뭇해했다.

하지만 촉이 좋은 동료 형사 임종혁은 등장하자마자 “여기 공기가 되게 쐐했어”라며 의심을 하기 시작했다. 김기열과 박보미는 동료 형사의 의심에 어쩔 줄 몰라 했다.

교통계 형사 정승환은 신입 형사 박보미에게 관심을 보이며 “오빠”라고 부르라고 부탁했다. 정승환은 김기열이 나이트 간 사실을 폭로했고 박보미는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동료가 사라지자 박보미는 “여자 준다고 팔찌 샀다며. 그 여자 만나”라며 김기열에게 분풀이를 했다. 하지만 김기열은 박보미를 위해 산 팔찌라고 해명했고 둘은 애틋한 관계를 회복했다.

한편 ‘은밀하게 연애하게’는 남자친구가 있는 강력계에 지원한 신입 여형사의 비밀 연애 이야기로 박보미, 김기열, 정승환, 임종혁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