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5년 만에 지상파 출연 “박 대통령 취임식 때처럼 잠깐 나올까 걱정”
2014-09-22 08:10
‘2014 JYJ 아시아투어 콘서트 in 상해’ 기자회견이 지난 20일 중국 상해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열렸다. JYJ로서는 지난 2010년 이후 첫 방문이다.
앞서 하루 전인 19일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무대에 오른 뒤 상해 공연을 위해 이날 출국했다. JYJ는 인천아시안게임 홍보대사로 위촉돼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김준수는 “홍보대사로 열심히 임했는데 어제 끝이 났다. 그동안 여러 가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수많은 환호와 성원을 받으니 뿌듯했다”며 “오랜만에 가수로서 비지는 무대라 기뻤다”고 말했다.
JYJ는 원래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개·폐막식 무대에 오르기로 했으나 개막식 무대에만 서게 돼 논란에 중심이 된 바 있다.
김재중은 “기분이 색달랐다. 우리 무대이기 전 국가의 중요 행사이기에 긴장을 많이 했다”며 “세 명이서 지상파에 나오는 게 박근혜 대통령 위촉식 당시 2초 정도가 전부였다. 이번에도 잠깐 나올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많이 카메라에 잡아주시고 오랜만에 방송 탔다는 느낌이라 기뻤다. 주변에서 축하 연락도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다.
박유천은 “방송에 전파를 탄다는 생각보다 무대 중 하나라고 생각했는데 스태프들이 울컥하며 방송에 나간 걸 축하하니 그때 우리가 오랜만에 카메라에 얼굴을 비친 걸 알았다”며 “자주 방송에는 못 나가지만 국가적 행사에 자주 불러줘서 감사하고 충분히 행복하다”고 말했다.
지난 7월 29일 정규 2집 ‘저스트 어스(JUST US)’ 발매한 JYJ는 8월 9일 서울로 아시아투어 ‘더 리턴 오브 더 킹(THE RETURN OF THE KING)’을 시작했다. 서울을 포함해 홍콩, 북경, 베트남 호찌민, 중국 성도, 대만에서 약 4만 4천여 명의 관객들을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