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모델하우스] 자녀방 2개에 붙박이장 1개씩…반도건설 '남양산역 반도유보라 6차'

2014-09-21 11:24

지난 19일 개관한 ‘남양산역 반도유보라 6차’ 모델하우스 방문객들이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사진=장기영 기자]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지난 19일 경남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에 문을 연  ‘남양산역 반도유보라 6차’ 모델하우스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주로 자녀 침실로 쓰이는 작은 방이었다.

2개의 작은 방 중 1개에만 붙박이장을 설치했던 5차와 달리 모두 붙박이장을 제공키로 했기 때문이다. 자녀 2명이 2개의 작은 방을 각각 사용하는 입주자는 1개의 방에만 붙박이장이 설치돼 있을 경우 추가로 돈들 들여 나머지 방에 붙박이장이나 장롱을 설치해야 한다.

자녀가 1명인 경우 가변형 벽체 설계를 활용해 작은 방을 1개만 두고 거실 공간을 넓힐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매매나 전세 임대에 대비해 작은 방 2개를 선호하기 때문에 붙박이장에 대한 선호도가 더욱 높다.

반도건설 분양팀 관계자는 “반도유보라 시리즈 계약을 할 때 마다 입주자 동향을 조사하는데 ‘방이 2개인데 왜 붙박이장을 1개만 주느냐’, ‘수납공간이 더 있었으면 좋겠다’ 등의 의견이 있었다”며 “소비자들이 입주 이후 추가로 가구를 설치하려면 비용 부담이 늘고 번거롭다는 점을 감안해 모든 방에 붙박이장을 설치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19일 개관한 ‘남양산역 반도유보라 6차’ 모델하우스 방문객들이 전용 80㎡ A형 타입 내부를 둘러 보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사진=장기영 기자]


방문객들은 거실 벽체 양쪽에 각각 설치된 전기 코드에도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 관계자는 “전기 코드가 양쪽에 설치돼 원하는 방향으로 거실 구조를 바꿀 수 있다는 점이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모델하우스 개관 당일 이 같은 장점에 매력을 느낀 주택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불과 4시간만에 방문객 수는 3000여명을 넘어섰다. 양산은 물론 부산, 울산, 김해 등 주변 지역 주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주말을 포함한 21일까지 누적 방문객 수는 약 1만5000명에 달했다.

부산 화명동에 거주 중인 주부 강모씨는 “화명동에서 전세에 살고 있는데 양산신도시가 교통을 비롯한 여러 가지 면에서 살기 좋다는 얘기를 듣고 직접 보러 왔다”고 말했다.
 

19일 개관한 ‘남양산역 반도유보라 6차’ 모델하우스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장기영 기자]


남양산역 반도유보라 6차는 양산신도시 물금택지개발지구 15블록에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동, 827가구(이하 전용 59~87㎡) 규모로 공급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 258가구, 80㎡ 310가구, 87㎡ 259가구다. 반도건설이 양산신도시에 공급하는 총 5182가구 규모 반도유보라 시리즈의 마지막 물량이다.

부산지하철 2호선 남양산역까지 걸어서 10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고, 지하철 4정거장을 거치면 금곡역에 닿을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 석산초등학교가 있고 중학교도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내에는 에듀센터 블록에듀가 입점하는 2층 규모의 별동학습관이 조성된다.

분양가는 공간 확장비를 포함해 3.3㎡당 평균 770만원대이며 중도금은 전액 무이자로 책정됐다.

이달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2순위, 26일 3순위 청약을 접수하며, 입주는 오는 2017년 5월에 예정돼 있다.

모델하우스는 남양산역과 가까운 경남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 2714-17번지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