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김균섭, 김동선, 황영식, 정유연 선수가 이끄는 한국 승마 대표팀이 마장마술 단체전에서 우승하며 아시안게임 5연패를 달성했다.

20일 인천 드림파크 승마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단체전에 출전한 김균섭(33·인천시체육회), 김동선(25·갤러리아승마단), 황영식(24·세마대승마장), 정유연(18·청담고)은 2위 일본(69.842%)에 2% 가까이 앞선 71.746%의 평균 점수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 승마 대표팀은 1998년 방콕 대회부터 5회 연속 이 종목 단체전에서 정상에 오르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황영식은 참가 선수 32명 가운데 가장 높은 74.342%를 받았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으로 밝혀져 세간의 관심을 끈 김동선은 전체 참가 선수 가운데 71.237%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정유연은 69.658%로 5위에 올랐고, 김균섭은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낮은 68.816%를 받았다.

한국은 앞으로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추가 획득할 경우 5개 대회 연속 마장마술에서 단체·개인전 금메달 모두 휩쓰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한편 김균섭, 김동선, 황영식, 정유연 선수의 경기를 본 네티즌들은 "김균섭, 김동선, 황영식, 정유연 대단하다. 5연패라니 한국 대표팀 최고다", 김균섭, 김동선, 황영식, 정유연 선수 정상의 자리를 앞으로도 유지해 주세요", "김균섭, 김동선, 황영식, 정유연 선수 꾸준한 활약 부탁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