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전국민 손씻기 캠페인

2014-09-19 10:37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질병관리본부는 각종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역축제 등에서 전국민 손씻기 캠페인을 펼친다고 19일 밝혔다.

본부는 20일부터 25일까지 충북 제천에서 열리는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에서 손씻기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27일부터는 경북 봉화군 봉화송이축제에서 손씻기 홍보에 나선다.

수도권 지하철 열차 안에는 ‘30초의 기적’ 홍보 포스터를 게시하고, 전국 13개 검역소에 손씻기 홍보물을 배포할 계획이다.

손씻기는 감염병을 예방하는 가장 기본적인 수단으로 수인성 감염병의 약 50~70%는 손씻기만 잘해도 예방할 수 있다.

그러나 지난해 보건당국이 실제 공중화장실 이용자를 관찰·조사한 결과 용변 후 손을 씻는 사람은 73%, 비누로 씻는 경우는 33%에 불과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