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난사 임병장 첫 공판 "집단 따돌림 당했다"
2014-09-18 21:55
19일 오후 1군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개정된 총기난사 임 병장의 첫 공판에서 임 병장은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했으나, 범행 동기가 충분했다고 주장하며 집단 따돌림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총기난사 임 병장 첫 공판에서 변호인 측은 “공소사실은 모두 인정한다. 다만 병영 내 집단 따돌림 등 범행동기가 충분했다”고 주장했다.
임 병장 변호인 측은 초소 내 임 병장을 희화화한 낙서를 증거물로 제시하며 “선임이나 동기가 아닌 후임들에게 따돌림을 당했다”고 밝혔다.
임 병장은 지난 6월 육군 22사단 GOP에서 수류탄을 터뜨리고 총기를 난사했다. 이 사고로 동료병사 5명이 사망하고, 7명에게 부상을 당해 임병장은 구속 기소됐다.
총기난사 임 병장의 다음 공판은 10월 23일 오전 10시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