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포함] 강병규 트위터 속 '이병헌 협박' 모델 이지연 인터뷰서 "가족에 나는 나쁜 딸"
2014-09-18 07:20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한수민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던 '이병헌 협박 사건' 모델 이지연이 인터뷰에서 가족에게 자신은 나쁜 딸이라고 말했다.
최근 패션매거진 '스타일워'에서 진행 중인 2014 S/S Chapter 2 경쟁에 예명 한수민으로 참가한 이지연은 인터뷰에서 '가족에게 한수민은 어떤 딸인지'라는 질문에 "어렸을 때는 사고한번을 친 적이 없다. 그런데 사회에 나와서 연기하겠다고 하니깐 아빠의 반대가 심했다. 반대를 무릎쓰고 연기를 하게 되면서 나쁜 딸이 됐다"고 대답했다.
▶ 이병헌 협박 혐의 모델 이지연, 한수민 활동 당시 영상 보러가기
지난 1일 이병헌 관계자는 '두 명의 여성으로부터 거액을 요구하는 협박을 받고 있다'며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들이 글램 다희와 모델 이지연으로 밝혀지며 논란이 커졌다.
이후 12일 이지연 변호사가 "이지연이 이병헌과 3개월간 교제했다. 헤어지자는 말에 충격을 받아 협박하게 됐다"고 말하며 새국면을 맞았다.
이후 '네티즌 수사대 주장, 이병헌 협박 추정 인물 한 모씨는 이지연이자 윤 모씨다'이라는 제목의 한 매체 기사를 링크한 강병규는 지난 14일 "그동안 내 인생에서 있었던 많은 일에 대한 나의 심정이 담긴 책이 완성될 즈음… 마치, 산타클로스 선물처럼… 마치 짜여진 각본처럼…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그런데 그 사건의 핵심인물이 내가 잘 아는 사람이었었다니… 헐"이라는 글을 게재해 '내가 잘 아는 사람'이 모델 이지연을 지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쏟아졌다.
한편, 강병규 이병헌 이지연 사건에 대해 네티즌들은 "강병규, 이병헌 이지연 사건 알고있었나?" "강병규, 오래 전부터 이병헌 이지연 사건 알고 있었던 것 같네" "강병규 이병헌 이지연, 세 사람 이상하게 얽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