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중남미 멕시코와 우호 협력 강화한다
2014-09-17 10:24
-17일 멕시코 할리스코주 국제협력과장, 바하칼리포르니아주 실무대표단 방문 상호 우호교류 협력 방안 논의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경남도는 그동안 많은 지하자원과 무한한 잠재력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라틴아메리카의 보석 국가'인 멕시코와 지속적인 우호 교류를 해왔다.
특히 도는 지난 1997년 3월 멕시코 할리스코주(The State of Jalisco)와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경제·문화 등 지속적으로 교류를 해왔으며, 지난해 10월 세계적인 축제인 진주 남강유등축제를 할리스코주 차빨라시에 소개하여 문화콘텐츠 수출 성과를 거둔바 있다.
이를 위해 경남도립미술관은 오는 9월 18일부터 12월 10일까지 84일간 중남미 현대미술 'Color of Latin' 전을 갖고,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존재하는 중남미의 미술작품 120여 점을 선보이게 되며 할리스코주 대표 작가들과 작품도 전시된다.
한편, 경남도는 최근 미국과의 지리적 접근성으로 인해 다국적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이자 미국의 항공·자동차 부품 생산기지로 각광받는 전략적 요청지인 바하칼리포르니아주(The State of BajaCalifornia)와도 신규 우호교류를 추진한다.
경남도는 9월 17일 후안 안토니오 마르티네즈(Juan Antonio Martinez) 바하칼리포르니아주 경제개발부 부국장 일행이 경남도를 방문하여 우호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경남도 하승철 경제통상본부장은 "경남도와 멕시코 바하칼리포르니아주가 우호 교류 협정이 체결되면 경제적 문화적으로 미주와 아시아를 연결하는 전략적 관계를 형성하고 '경남 미래 50년 전략 산업 시장 개척'에도 상당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