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형 기업트랙' 성과 10배 늘린다!

2014-09-15 13:28
-12개 기업트랙 개설로 345명의 대학생 안정적 취업기반 확보

경남도는 15일 오전 현대위아·이엠코리아·경상남도·창원대학교 간 채용확대를 위한 트랙 개설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경남도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경남도는 15일 오전 11시 도정회의실에서 홍준표 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현대위아·이엠코리아·경상남도·창원대학교 간 채용확대를 위한 트랙 개설 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지난해 1개 기업 40명으로 출발한 트랙개설 실적이 이번 협약체결로 11개 기업 12개 트랙 345명으로 늘어나고 연말까지는 10배 이상으로 늘린다는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번 협약으로 창원대학교 기계공학부는 트랙대상 인원 5명(현대위아 2, 이엠코리아 3)을 매년 선발해 기계산업 발전을 위한 기업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현대위아·이엠코리아는 신규직원 채용 시 이들을 우대 채용하게 된다.

또한, 경남도는 현대위아·이엠코리아와 창원대학교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상호 협력하여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돕는다.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경남형 기업트랙' 정책에 힘입어 경남도는 KAI, LG전자, 현대위아 등 대기업과 이엠코리아, 삼우금속공업 등 중견기업까지 트랙을 지속적으로 개설하여 지금까지 총 11개 기업 12개 트랙에 345명에 달하는 도내 대학생들의 안정적 취업길을 열어주는 큰 성과를 연이어 거둠에 따라 경남도의 혁신적 일자리 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경남형 기업트랙'은 도내 대학생의 안정적 일자리 마련을 위해 경남도의 혁신적인 청년 일자리 확대 정책으로 대학생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다.

이날 협약식에서 홍준표 도지사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도정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도내 대학생들이 취업하고 싶은 도내 대기업과 향토 중견기업 등과 협약 체결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며 "올해도 도내 대학생 취업문을 넓히기 위해 대학에서 가장 선호하는 트랙을 추가 개설하여 채용 실적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해 KAI트랙, 대우조선해양트랙 등 개설 이후 도내 대기업, 중견기업 등 질 좋은 일자리 창출로 도내 대학생들이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나지 않아도 되는 취업환경을 만들기 위해 대학별 특색있는 학과를 중심으로 트랙 개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협약의 실효성 확보에도 전 행정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