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기차 타고 가을여행 떠나요
2014-09-16 15:54
코레일 '기차여행 베스트 8선' 선보여
아주경제 나범주 기자 = 코레일이 오는 25일 시작하는 ‘가을철 관광주간’에 맞춰 코레일 역장과 전국 주요 역의 18개 여행상담센터장이 추천한 ‘기차여행 베스트 8선’을 선보였다.
기차여행 8선 중 6곳이 가을 바다를 보는 코스다. 예약은 출발 1개월 전부터 가능하며, 주말 일정은 조기 매진되므로 서두르는 것이 좋다.
차경수 코레일 관광사업단장은 “코레일 역장과 여행상담센터장들이 엄선해 추천한 ‘기차여행 8선' 이 상반기에 침체되었던 국내여행 붐 조성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차여행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렛츠코레일 홈페이지의 ‘기차여행 베스트 8선’ 코너를 참조하거나 철도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구체적인 코스는 아래와 같다.
▲ 1선. 서울시티투어 : 대한민국 문화와 역사의 중심인 서울의 주요 관광지를 효율적으로 돌아보는 일정으로 서울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 2선. 부산시티투어 : 가족, 연인과 함께 가장 편하게, 알차게 부산을 돌아보는 여행코스다. KTX와 부산시티투어버스를 연계하여 부산의 명소를 한 번에 체험 할 수 있으며, KTX를 이용한 기차여행 프로그램 중 가장 인기가 높다. 매일 운행한다.
▲ 3선. 외도·통영 : SBS인기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인 장사도, 쿠쿠다스의 섬 소매물도와 해상 정원 외도까지 한려수도의 비경을 찾아 떠나는 기차여행 코스다. 매일 1박2일 코스로 운행한다.
▲ 4선. 홍도·흑산도 : 해질녘 섬 전체가 붉게 물드는 홍도, 산과 바다가 푸르다 못해 검게 보이는 흑산도 등 다도해 국립공원의 살아 있는 자연박물관을 관람할 수 있는 일정이다. 운행일자는 신청현황에 따라 조정 최소 인원 2명 이상이어야 출발한다.
▲ 5선. 보성담양 : 전남 대표 관광지이자 녹차의 고장인 보성과 대나무의 고장 죽녹원 등을 한 번에 여행하는 힐링 여행 코스다. 매일 운행하며, 상품가격은 용산∼익산 7만5000원부터 코스별 차등 적용된다.
▲ 6선. 정동진 : 붉게 떠오르는 태양, 동양 최대의 석회동굴, 세계에서 가장 큰 모래시계, 지구에서 가장 해변과 가까운 역이자 해돋이 명소인 정동진역을 관람할 수 있는 동해 명품관광 코스다. 매일 운행한다.
▲ 7선. 청산도·보길도 : 청산도와 보길도는 남도의 축복이다. 승용차로는 계획하기도 어려운 남도의 섬 여행이 기차를 타면 손쉽게 이뤄진다. 느림이 아름다운 청산도와 선비의 자취가 살아 숨 쉬는 보길도로 떠나는 대한민국 슬로시티 힐링 여행이다. 여행기간은 1박 2일이다.
▲ 8선. 거문도·백도 :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여행지인 천상의 비경 거문도, 백도 등 다도해의 보물인 신비의 섬 여행 코스다. 여행기간은 1박 2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