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학년도 수시 논술중심전형, 학생부종합전형 경쟁률 상승”

2014-09-16 10:53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주요 대학들이 2015학년도 수시 모집 원서 접수를 마감한 가운데 논술중심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쟁률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유웨이중앙교육은 선발 인원이 다소 줄어든 2015년도 주요 대학 수시 모집에서 주요 대학의 논술중심 전형 경쟁률 상승, 학생부 종합전형 경쟁률 상승, 자연계열 의예과의 높은 경쟁률 등이 특징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2015학년도 수시 모집 주요 대학 마감 현황을 보면 전체 경쟁률은 대학에 따라 조금씩 차이를 보이고 있다.

서울대는 2014학년도 지역균형선발이 3.15:1에서 3.49:1로 높아졌고 일반전형은 2014학년도 9.07:1에서 9.27:1로 소폭 상승했다.

경희대는 2014학년도 25.34:1에서 2015학년도 23.31:1, 고려대는 2014학년도 24.37:1에서 2015학년도 23.04:1로 소폭 감소했다.

서강대는 2014학년도 26.97:1에서 2015학년도에 34.42:1, 성균관대는 2014학년도 26.42:1에서 2015학년도 29.1:1로, 연세대는 2014학년도 17.34:1에서 18.95:1로, 한국외대는 2014학년도 15.23:1에서 2015학년도 24.29:1로 경쟁률이 올랐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하여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 한양대는 2014학년도 31.75:1에서 2015학년도에는 24.51:1로 대폭 낮아졌다.

논술 중심 전형의 경우 2014학년도 수시 모집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연세대는 2014학년도 40.02:1에서 2015학년도 39.63:1로 경쟁률이 소폭 하락했지만 경희대(서울) 2014학년도 55.38:1에서 2015학년도 59.08:1로 높아졌고 고려대는 2014학년도 36.84:1에서 2015학년도 43.4:1, 서강대는 2014학년도 39.09:1에서 2015학년도 59.94:1, 성균관대 46.09:1에서 2015학년도 53.51:1, 중앙대는 34.21:1에서 2015학년도 59.74:1 등 대부분 대학에서 경쟁률이 상승했다.

한양대는 2014학년도에 62.79:1에서 2015학년도에 44.7:1로 대폭 하락했다.

수시모집의 경쟁률 상승의 원인은 주요 대학의 논술 선발 인원이 감소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의 영향으로 주요 대학이 올해부터 우선선발을 폐지하면서 2014학년도에 비해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낮아진 것이 경쟁률 상승의 원인으로 풀이된다.

입학사정관의 명칭이 변경된 학생부 종합 전형의 경우 2014학년도에 비해 2015학년도에는 주요대학 대부분이 경쟁률이 높아졌다.

건국대학교 KU자기추천전형의 경우 2014학년도 12.55:1에서 2105학년도에는 13.57:1로 높아졌고 경희대(서울)는 네오르네상스전형이 11.86:1에서 2015학년도에는 13.97:1로 높아졌다.

고려대 학교장추천자전형이 2014학년도 7.5:1에서 2015학년도 7.52:1, 성균관대 성균인재 전형은 2014학년도 12.43:1에서 12.99:1로 소폭 상승했다.

연세대는 2014학년도에 학교활동우수자 전형에서 2014학년도 7.11:1에 비해 2015학년도에는 13.7;1로 대폭 상승했다.

이러한 현상은 2015학년도부터 학생부 종합 전형 인원이 증가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대부분 없어 미리 준비한 학생들이 많이 지원해 나타난 현상으로 해석된다.

2015학년도에도 의예과의 경쟁률은 각 대학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논술 중심 전형 기준, 각 주요 대학의 의예과 경쟁률은 경희대 의예과 120:1, 고려대 96.4:1, 성균관대 206.63:1, 연세대 67.68:1, 이화여대 125.1:1, 중앙대 171.55:1 등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의예과의 높은 경쟁률은 사회적으로 안정적인 미래가 보장되는 전문 직종에 대한 최상위권 학생들의 선호도와 의학전문대학원 폐지로 의예과 인원이 늘면서 점수 하락에 대한 기대 심리로 인해 많이 지원한 것으로 예상된다.

[유웨이중앙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