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미래부와 함께 ‘소프트웨어 공감토크콘서트’ 진행

2014-09-15 16:06

[‘소프트웨어 공감토크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는 (좌측부터) 서보성 원더풀소프트 팀장, 서성원 마포고 정보교사, 윤종록 미래부 차관, 이윤지 아나운서(진행), 김태주 화홍중 학생, 정현정 학부모, 사진제공-네이버]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네이버(대표 김상헌)는 미래부와 함께 ‘소프트웨어 교육, 아이들의 미래를 바라보다’란 주제로 ‘소프트웨어(이하 SW) 공감토크콘서트’를 15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SW공감토크콘서트는 미래부에서 소프트웨어 분야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교육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해온 행사로, 이번에는 네이버와 공동 주최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SW 교육 시범 학교로 선정된 72개 초등‧중학교 학부모, 학생, 교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네이버 본사 그린팩토리에서 열렸다.

공감토크콘서트는 미래부 윤종록 차관 등 부처 관계자들과 산업계 인사, 학부모, 학생들이 함께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SW 교육의 필요성 및 학교 현장에서 안착 방안’에 대해 편안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SW 관련 직업 소개, 스마트폰을 통한 간단한 개발 체험, 네이버/인텔/마이크로소프트/엔트리코리아 등 기업들의 SW 교육 프로그램 소개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체험 부스에서 보다 자세한 교육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도 가졌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이사는 “민관이 함께 만든 이번 자리를 통해 SW 교육에 대한 보다 다양하고, 자세한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미래세대의 창의력 발달 및 사고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소프트웨어 교육의 틀이 만들어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 13일부터 한국잡월드와 함께 ‘소프트웨어 진로 체험 멘토링’을 운영 중에 있다. 부모와 청소년이 참여하는 이번 교육은 SW 개발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초과정과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직접 디바이스를 제작하고, 동작원리를 배워나가는 심화과정, 2단계로 나눠 교육을 진행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현재 준비 중인 SW 교육에 대한 인식 개선 다큐멘터리와 SW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학습 프로그램을 EBS 방송과 네이버 ‘소프트웨어야 놀자’ 사이트를 통해 10월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지방 학생들에게 보다 많은 SW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전국 주요 사범대와 함께 체험 교실을 확대 진행할 계획이며, 연말에는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형태의 SW 경진대회도 준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