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마이크 회의용 전화기로 편하게 회의한다

2014-09-15 16:05
브이텍 ‘ErisStation(VCS704A)’ 국내에 선보여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회의용 전화기는 전화기에 달려있는 마이크로 여러 명이 동시에 통화할 수 있어 회의가 많은 기업체에서 특히 유용하게 쓰인다. 그러나 기존 회의용 전화기의 확장 마이크는 보통 2개의 유선으로 되어있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설치 및 사용이 불편해 장소 제약의 문제가 있었다.

이에 최근 브이텍(vtech)에서 1.7GHz의 디지털방식의 4개의 무선 확장 마이크를 탑재한 회의용 전화기 ‘ErisStation’을 출시해 이목을 끈다.

브이텍이 공개한 ‘ErisStation(VCS704A)’은 Orbitlink 음성 기술과 DECT 무선 기술을 융합해 개발된 제품이다. 본체의 양방향 동시 전송 스피커폰과 4개의 휴대용 무선 마이크를 통해 회의의 공간 및 참가자 수에 관계없이 모든 참가자들이 편한 자리에서 손쉽게 회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연속적인 사운드에코 제거기술은 양방향 음성 동시 전송을 가능하게 하고 쌍방의 음성이 끊기거나 분열되는 현상을 방지해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쌍방향 회의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뿐만 아니라 50개의 이름/전화번호부를 등록할 수 있으며, 자석을 이용한 내장형 무선 마이크 충전 시스템으로 충전이 가능하다. 충전 후 최대 5시간 동안 무선 마이크 통화가 가능하며, 최대 70시간 동안 통화 대기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파워풀한 성능을 보인다.

특히 기존 타사의 회의용 전화기(확장마이크 2개 포함) 가격이 100만원 대를 호가하는 반면, 이 디지털 무선마이크 회의용 전화기는 4개의 무선마이크를 포함하고 있음에도 60만원 대의 합리적인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입/판매사 삼우물산 관계자는 “다양한 기업들이 회의용 전화기를 판매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브이텍의 ErisStation은 공간의 제약 없이 효율적이고 원활한 회의를 진행할 수 있어 회의의 효율성과 편리성을 극대화시키는 제품”이라며 “ErisStation이 판매됨에 따라 유선방식의 확장 마이크형 회의용 전화기 시장의 판도가 뒤집힐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브이텍은 향후 ErisStation 뿐만 아니라 IP 회의용 전화기도 출시할 예정으로 무선 회의용 전화기 시장의 확고한 선두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디지털방식 무선마이크 내장형 회의용 전화기로 음성회의시스템을 구축하며 미주 및 유럽에서 활발히 판매되고 있는 브이텍의 ‘Eris Station’은 삼우물산(www.samwoo-corp.com)에서 한국총판으로 수입, 판매하고 있다.

[삼우물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