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아이폰6·아이폰6플러스 예약판매 실시

2014-09-15 15:58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인터파크(www.interpark.com)가 애플의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의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이번 예약판매는 인터파크가 디지털기기 전문 구매대행 업체인 바이블과의 제휴를 통해 홍콩에 출시되는 제품을 구매대행 형태로 진행하게 된다.

애플에서 발표한 아이폰6의 1, 2차 출시국 명단에서 한국이 제외되며 국내 통신사를 통한 정식 출시일은 빨라도 10월 말, 늦으면 12월이 될 전망이다. 이에 애플 마니아를 비롯한 IT 얼리어댑터 등 하루라도 빨리 새로운 아이폰을 이용하려는 고객들은 이번 예약판매를 적극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의 판매가는 관부과세를 포함해 16GB 기준 각각 137만7090원, 179만2790원으로 홍콩 현지 출시가보다 다소 비싸게 책정됐다. 아이폰6의 해외 현지 수요가 공급을 훨씬 뛰어넘는 상황이라 해외 공급처에서 판매가에 프리미엄을 붙였기 때문이다. 이번에 예약 판매되는 제품들은 컨트리 언락된 공기계로, 약정 없이 3사 통신사 중 자유롭게 선택해 유심만 장착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애플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는각각 4.7인치와 5.5인치로 화면 크기는 더욱 커졌지만, 두께는 6.9mm와 7.1mm로 기존 제품보다 얇아졌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새로운 레티나 HD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으며 아이폰6의 해상도는 1334×750, 아이폰6 플러스는 1920×1080으로 HD 해상도를 지원한다. 또 VoLTE를 통한 고음질 음성 통화를 지원한다. 

송현용 인터파크 쇼핑 MD는 “이번 예약 판매가가 조금 높아 구매가 조금 늦더라도 제품 출시 후 가격이 안정세를 보일 때 구매할 것인지는 소비자의 기호에 따른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