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노른자위 2-2생활권, 1944가구 대단지 ‘캐슬&파밀리에’ 분양

2014-09-15 15:13
특별건축구역 P1구역 교육·안전 특화단지, 19일 모델하우스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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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세종시 중심지인 2-2생활권에 2000여가구 규모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특별건축구역에 들어서 특화 설계가 적용되는데다 중앙행정타운 및 교통시설이 인접해 수요자들의 치열한 청약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은 오는 19일 세종시 2-2생활권 P1구역 M1·L1블록 ‘캐슬&파밀리에’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M1블록 지하 2층~지상 29층 19개동, L1블록 지하 1층~지상 22층 10개동 총 1944가구(전용 74㎡ 175가구, 84㎡ 1049가구, 100㎡ 720가구)로 구성된다.

2-2생활권은 세종시 최초로 설계공모 방식으로 공급된 특별건축구역이다. 창의적인 건축물과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만들기 위해 건폐율과 건물 높이, 일조권, 건물 사이 거리 등 규제가 완화됐다. 생활 인프라를 갖춘 세종시 첫마을(2-3생활권), 중심상업지구(2-4생활권), 중앙행정타운이 가깝다. 1번 국도와 간선급행버스(BRT) 노선 이용도 쉽다.

단지는 우수한 교육입지를 바탕으로 한 교육·안전 특화 아파트로 지어진다. 초(2개)·중(1개)·고교(1개)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단지 내에는 키즈룸·도서관·맘스스테이션을 설치해 부모들이 아이를 잘 돌볼 수 있도록 했다. 초교가 인접한 1번 국도와는 LH 주관으로 학교와 아파트를 연결하는 보행데크가 이어져 아이들이 안전하게 도로를 건널 수 있다.

불필요한 턱을 없앤 무단차 설계를 적용해 어린이·장애인·노약자를 배려했다. 원패스 시스템을 통해 아파트 출입카드만 있으면 현관 자동 출입, 엘리베이터 호출이 가능하고 아파트 놀이터에 폐쇄회로(CC)TV를 추가로 설치한다. 1·2층과 최상층 발코니는 내부동체감지기를 통해 외부인 침입을 감지할 수 있도록 했다.

커뮤니티시설로는 문화·스포츠·패밀리존으로 나눠 작은도서관·독서실·스터디룸·피트니스센터·맘&키즈 카페·골프연습장·동호회실·어린이집·경로당·스카이라운지 등이 제공된다. 입주민 강연·공연 등을 진행할 수 있는 오디토리움도 설치된다.

조경면적을 40% 확보하고 100% 지하주차장을 적용한다. 신재생에너지와 옥상 녹화를 통해 에너지 절약 효과도 있다. 가구당 1.4대의 자동차 주차공간을 확보했으며 지하주차장 층고를 높이고 45%를 확장형으로 설계했다. 판상형 위주 4베이 평면과 남향 배치로 일조권·통풍성·개방감을 확보했다. 알파룸, 대공간 팬트리, 수납특화 드레스룸 등 특화평면도 선보인다. 최상층 전용 다락방, 1층 테라스형 하우스도 구성했다.

모델하우스는 세종시 대평동 264-1번지 일원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7년 5월로 예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