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행정혁신 "대한민국 최고" 대통령표창
2014-09-15 11:39
- 안행부 주최 ‘제3회 대한민국 지식대상’ 대상 수상 기관 선정 -
- 제로-100 프로젝트 추진‧지식공유 및 소통 등에서 호평 받아 -
- 제로-100 프로젝트 추진‧지식공유 및 소통 등에서 호평 받아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더 일 잘하는 지방정부 실현을 위해 민선5기부터 중점 추진 중인 ‘행정혁신’이 ‘전국 최고’ 평가를 받았다.
도는 지식기반 행정‧경영문화 확산을 위해 안전행정부 등이 주최한 ‘제3회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 대상 수상 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대한민국 지식대상은 조직 구성원의 지식이나 노하우를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발굴, 조직 내 보편적 지식으로 공유‧활용토록 함으로써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킨 행정 및 민간‧공공 기관에 수여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지식경영상이다.
도의 이번 대상 수상 기관 선정은 ▲제로-100 프로젝트 등 정부3.0 가치 실현과 ▲지식 공유 및 조직 소통 ▲지식마인드 제고 등 행정혁신에 따른 각종 시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특히 제로-100 프로젝트에 따라 마련한 재정정보 공개 시스템은 ‘국내 최초, 최상급 행정서비스’라는 전문가 평가가 나오는 등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이와 함께 정부가 국정 핵심과제로 채택해 추진 중인 정부3.0과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지난해 6월 열린 정부3.0 비전 선포식에서 안희정 지사가 전국 광역단체장 대표로 초청돼 도의 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또 지난 2012년 도입‧운영 중인 행정혁신대학은 직급별 맞춤형 교육으로 자기주도적 일하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같은 해 도입한 무기명 토론방은 구성원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수평적 토론 창구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부서 혁신활동 평가를 통한 지식기반업무 활성화 ▲지식행정 혁신 모델 확산 ▲도정 업무 융복합‧협업 행정 활성화 ▲도민과 함께하는 성과계약 및 평가체계 실천 등 지식행정 성과가 도정 전반에 내재화 될 수 있도록 한 점도 대상 수상 기관 선정의 디딤돌이 됐다.
남궁영 기획관리실장은 “도는 민선5기부터 ‘가장 일 잘하는 지방정부, 대한민국을 이끄는 충남도정’을 만들기 위해 행정혁신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다”며 “지난해 지식대상 우수상 수상에 이어 올해 대상 수상 기관에 선정된 것은 그동안의 행정혁신 성과를 전국적으로 또 다시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지식대상에는 중앙 부처와 전국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 46개 기관이 응모했으며, 지난 6월 1차 서면심사를 통해 19개 기관이 선정되고, 이 기관들을 대상으로 현지실사와 심사위원회를 거쳐 수상 기관이 최종 결정됐다.
시상식은 다음 달 16일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지식포럼 행사장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