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의 전설, 두 번째 이야기집 '호랑이 잔칫날' 발간
2014-09-12 14:51
-시끌시끌, 와글와글 창원의 재미난 이야기 잔치
동화책 '호랑이 잔칫날'은 효자, 효부, 열녀에 관한 아름답고 슬픈 이야기뿐만 아니라 호랑이, 곰, 소와 같은 동물도 친근한 이미지의 주인공으로 등장해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고 이야기를 통해 깨달음도 얻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창원시는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품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책을 통해 상상력과 동심을 키워갈 수 있도록 동화책 발간뿐만 아니라, 창원아동문학상 시상, 창원세계아동문학축전 개최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8일부터 8월 12일까지 열린 국제 아동문학 학술행사인 '2014 창원세계아동문학대회'는 대회에 참가한 500여 국내외 작가들에게 한국아동문학의 수도로서 창원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창원의 아동문학을 국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창원시 문화관광과 변재혁과장은 "한 고장의 전설에는 조상들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온 삶의 지혜가 담겨 있으며, 어린이들이 본인이 살고 있는 지역의 전설에 대하여 잘 알게 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도록 재미있고 흥미롭게 만든 동화책을 통하여 애향심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화책 '호랑이 잔칫날'은 전국 각지의 아동문학작가 9명이 동화로 재구성하고 아동문학 전문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림을 그려 마지막 한 장까지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동심을 자극할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발간을 기념해 원화전시도 가질 계획이다.
동화책은 9월중 전국 도서관, 문학관, 창원지역 초.중등학교 및 마을 도서관등에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