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설 장군 후손, '명량' 김한민 감독 등 형사 고발 "정신적 피해"
2014-09-11 18:24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영화 '명량' 속 배설 장군을 왜곡·과장 논란과 관련해 배설 장군의 후손이 김한민 감독 등 관계자들을 형사 고발할 계획이다.
11일 아시아경제에 따르면 배설 장군의 후손들인 경주 배씨 성산공파 문중은 지난 8일 경북 성주군 재실에서 모임을 갖고 김한민 감독과 '명량' 관계자 4명을 사자 명예훼손 및 후손 인격 침해 등의 혐의로 고소하기로 결정했다.
후손들은 역사와는 다른 '명량' 속 배설 장군 묘사로 정신적 피해를 입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