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영화 '별에서 온 상속자들' 현지에서도 반응 싸늘 '노답'이다

2014-09-11 16:21

[별에서 온 상속자들/사진=영화 '별에서 온 상속자들' 포스터]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중국 영화 '별에서 온 상속자들'(来自星星的继承者们)이 중국 현지에서도 환영받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0일 다수의 중화권 매체들은 '별에서 온 상속자들' 영화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시공을 초월해 현대로 온 남녀 주인공이 과거의 자신과 마주한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현대 건축물들 사이에 말을 타고 있거나 청나라 시대 옷을 입고 있는 모습은 어이없는 웃음을 자아낸다. 

'별에서 온 상속자들'은 제작 단계부터 한류 드라마 '상속자들'과 '별에서 온 그대'를 섞어 놓았다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중국 현지에서도 냉담한 반응은 계속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중국 온라인 영화 제작사 IFG가 제작을 맡은 '별에서 온 상속자들'은 오는 19일 중국 온라인을 통해 상영을 시작한다. 

'별에서 온 상속자들'은 청나라 시대에서 21세기로 타임슬립한 남자 주인공이 대기업 상속자가 되고 여주인공을 만나 로맨스를 시작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원저, 저우양, 왕위에신이 주연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