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카리스마 넘치는 ‘내부자들’ 스틸컷 공개

2014-09-11 09:27

[사진=영화 '내부자들' 스틸컷]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영화 ‘내부자들’(감독 우민호)에 출연하는 이병헌의 첫 스틸컷이 공개됐다.

11일 스틸컷을 공개한 ‘내부자들’은 정치깡패 역의 이병헌, 검찰 측 열혈 검사 역의 조승우, 노련한 언론사 고문 역의 백윤식 등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영화다.

‘미생’ ‘이끼’ 등을 그린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내부자들’은 영화 ‘파괴된 사나이’의 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사회 깊숙한 곳까지 뿌리박고 있는 대한민국 사회의 부패와 비리를 내부자들을 통해 날카롭게 해부한 범죄드라마다.

이병헌은 권력자들의 사냥개로 궂은 일을 도맡아 하다 폐인이 된 뒤 복수의 칼날을 가는 정치깡패 안상구 역을 맡았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컷에서 이병헌은 그동안 보여준 모습에서 한층 더 거칠고 남성다운 카리스마를 뽐내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병헌은 이번 영화에서 첫 사투리 연기를 도전하는 등 지금까지의 모습과는 또 다른 연기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병헌은 첫 촬영 당시 “열정이 느껴지는 현장이다. 훌륭한 배우, 스태프들까지 함께 해 좋은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8월 초 크랭크인한 ‘내부자들’은 내년 개봉을 목표로 촬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