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밝힌 이병헌, 새로운 의혹 제기… '뭐길래?'

2014-09-03 19:06

이병헌 공식입장[사진=채널A '박정훈의 뉴스 TOP10'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배우 이병헌이 50억원의 공갈 협박을 한 여성 2명에게 "선처에 대한 계획은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힌 가운데 이들 사이에 새로운 의혹이 제기됐다.

2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공갈미수 혐의로 걸그룹 글램의 다희와 모델로 알려진 이모(2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두 사람은 최근 이병헌과 술자리를 가지며 당시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뒤 50억원을 주지 않으면 온라인상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50억원이라는 엄청난 거액 요구에 '이병헌과 두 사람 사이에 옳지 못한 행동 등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큰 액수를 요구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사안에서 이병헌을 협박한 이가 걸그룹인지 아닌지는 문제의 본질과 상관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수사가 진행 중인 부분이라 종결된 뒤에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아직 선처에 대한 계획은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