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4시간 빈틈없는 시민안전망 구축
2014-09-10 10:43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사람이 먼저인 안전도시’를 지향하는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하루 24시간 빈틈없는 시민안전망 구축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11일부터 재난안전상황실에 전담직원 4명을 배치해 각종 재난정보의 수집·전파 및 응급지원 등 24시간 신속한 재난상황관리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시가 18년도 WHO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목표의 일환으로 지난 1일 소방본부에 설치한 ‘재난피해자지원센터’와 24시간 협업체제를 유지하며, 보다 촘촘한 시민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재난상황실 운용규정을 개정해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24시간 상황근무에 들어간 것이다.
이번 조치로 시는 그동안 야간과 국·공휴일에 당직자 1명이 재난상황을 유지함으로써 ‘재난상황 발생 시 전문성과 신속한 대응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우려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세종시는 재난상황의 신속한 파악과 공조협력체제 구축, 인력 ․ 장비 등의 자원동원과 배분 ․ 조정역할을 수행하는 ‘세종시 재난현장 통합지휘소 설치 ․ 운영 조례제정안’을 지난 3일 입법예고하는 등 안전도시 세종 구현을 위한 제도정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목된다.
신기동 안전총괄과장은 “11일부터 24시간 안전상황실을 운영해 각종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전문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 ”이라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능동적 대처능력을 갖춰 나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