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 권상우-최지우, 병원에서 눈물의 재회 ‘해피엔딩 되나?’

2014-09-09 23:08

[SBS 유혹]

아주경제 조성필 기자 = 권상우와 최지우가 병원에서 눈물의 재회를 했다.

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극본 한지훈 연출 박영수) 18회에서 차석훈(권상우 분)과 유세영(최지우 분)이 이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세영은 차석훈에게 이별 통보를 한 뒤 홀로 차 안에서 오열했다. 유세영은 수술을 앞두고 차석훈과 거리를 두기로 결정한 것. 병원에서 유세영은 나홍주(박하선 분)와 만났지만 차석훈에게 자신이 수술을 받는 것을 알리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다.

차석훈은 유세영의 이별 통보를 받고 괴로워했다. 차석훈은 결국 뉴욕 지사로 떠나기로 결정했다. 홀로 술을 마신 차석훈은 유세영의 환영을 보며 그리움에 눈물을 보였다.

반면 나홍주는 전처의 유산과 함께 시어머니의 강한 압박에 시달리며 힘들어했다. 결국 나홍주는 강민우(이정진 분)에게 이혼 선언을 하고 집을 나왔다.

차석훈은 술에 취한 나홍규(이정신 분)를 집에 바래다주면서 나홍주와 재회했다. 나홍주는 이별 때문에 힘들어하는 차석훈에게 유세영이 병원에 입원했다는 사실을 알려줬다.

차석훈은 유세영이 입원한 병원으로 달려갔고 다시 재회하게 됐다. 유세영은 “석훈씨가 상관할일 아니에요. 돌아가요. 내가 알아서 해요”라며 차석훈의 등장에 난감해했다.

하지만 차석훈은 무릎을 꿇고 유세영에게 “나도 같이 아프게 해줘요. 세영씨 볼 수 있는 곳에서 있을 수 있게 허락해줘요”라며 진심을 다해 설득을 하기 시작했다.

유세영은 “보여주기 싫었어요. 수술 때문에 겁내는 모습. 아파서 약해진 모습. 다른 누구보다도 석훈씨한테 들키고 싶지 않았다고요”라며 차석훈에게 헤어지자고 한 이유에 대해 말했다. 유세영은 차석훈의 진심어린 마음에 감동했고 다시 재결합 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