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소리꾼' 오정해 "당신이 있어 고맙습니다" 효 공연

2014-09-08 16:49
13일 오후 5시 경기 ​의정부 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펼쳐

[오정해]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 국민소리꾼 오정해가 오는 13일 오후 5시 경기 ​의정부 예술의전당(사장 박형식)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오정해의 소리이야기-당신이 있어 고맙습니다'를 타이틀로 부모님을 위한 효(孝)공연을 펼친다. 

 판소리 명창 김소희의 직계 제자인 오정해는 1992년 미스춘향 선발대회에서 진으로 뽑힌 뒤 영화 '서편제'에 소리꾼 송화 역으로 출연하면서 배우로 데뷔 했다.

1993년 영화 '서편제'는 우리 영화사상 최초로 100만 명이라는 경이로운 흥행기록을 세웠으며 그 열풍은 영화 뿐 아니라 판소리 강좌 및 국악 공연까지 이어져 한국전통예술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서편제‘ 이후 소리꾼 오정해는 관객의 심금을 울리는 청아한 목소리로 소리를 통해 한국의 미를 알리는 대표배우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연은 ​ 오정해가 선곡부터 무대연출까지 욕심을 냈다. 국내 최고의 국악연주팀인 ‘국악그룹 블로섬’과 2014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음반’부문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소리꾼 ‘이봉근’, ‘연희집단 The 광대’, 그리고 ‘성악앙상블 Free Soul’의 아름다운 하모니까지 장르를 초월한 화려한 출연진들의 볼거리 가득한 무대를 선보인다. 관람료 2만~4만원. (031) 828-58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