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새 야구장 입지, 마산운동장 확정…연고지 창원 유지
2014-09-04 15:47
안상수 창원시장은 4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NC 다이노스 새 야구장 입지를 진해구 옛 육군대학 터에서 현 마산종합운동장 부지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지금의 마산종합운동장을 리모델링하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안 시장은 “야구장 입지 선정과정에서 혼란을 야기한데 대해 시장으로서 송구스럽다”며 “NC다이노스의 진해 야구장 불가 입장이 확고한 상태에서 창원시가 기존 입지를 계속 고수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이번 결정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성남시가 새 야구장 부지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NC를 유치하기 위해 물밑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안 시장은 “기존 입지를 고수하면 NC다이노스의 연고지 포기로 이어지고 이 경우 창원시에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가져온다”며 마산종합운동장을 선택한 배경을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NC 마산운동장, 잘됐네” “NC 마산운동장, 좋은 선택이다” “NC 마산운동장, 파이팅” “NC 마산운동장, 더 나은 팀이 되길”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