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4] “갤럭시 노트4 먼저 보자”…삼성전자 언팩 ‘북적’
2014-09-04 06:00
아주경제(베를린) 박현준 기자 =3일(현지 시간) 오후 2시경 독일 베를린 템포드롬 앞.
삼성전자의 언팩 행사가 열리는 이곳에 행사가 시작되기 한 시간 전부터 길게 줄이 늘어섰다.
세계 각국에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신제품을 먼저 만나보기 위해 모여든 1500여 명의 취재진들이 템포드롬 앞 광장을 가득 메웠다.
템포드롬 입구부터 언팩 행사를 알리는 ‘READY TO NOTE’라는 문구들이 곳곳에서 방문객들을 맞이해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행사 시작을 20여분 남겨놓고 입장이 시작됐다. 언팩 행사 홍보 영상을 담은 대형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전 세계 취재진들을 맞이했다.
3시. ‘밴드 오브 위즈덤’의 연주로 언팩 행사의 막이 올랐다. 삼성전자 유럽 지역 마케팅 디렉터를 비롯한 3인의 사회자들이 대화를 주고받으며 이날 행사의 주인공인 갤럭시 노트4와 갤럭시 노트 엣지 등을 소개했다.
사회자들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 이돈주 사장이 갤럭시 노트4의 △디자인 △대화면·멀티태스킹 △S펜 △카메라 등의 특징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전작에 비해 필기 기능이 강화된 S펜의 ‘스마트 셀렉트’ 기능과 120도 화각까지 가능한 셀카 촬영을 직접 선보일 때 취재진들은 탄성을 자아내며 새 기능들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약 1시간가량의 언팩 행사가 끝나고 무대 뒤편과 템포드롬 광장에는 갤럭시 노트4와 갤럭시 노트 엣지, 스마트 워치 ‘삼성 기어S’, 가상체험 헤드셋 ‘기어 VR’의 체험 공간이 마련됐다.
각국 취재진들은 S펜의 새로운 기능과 갤럭시 노트 엣지의 우측 디스플레이에 특히 관심을 보이며 연신 셔터를 눌렀다.
한편 이날 언팩 행사는 베를린을 비롯해 중국 베이징과 미국 뉴욕에서 동시에 진행됐으며 언팩은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