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호 국민은행장, 미얀마에 금융한류 확산 지원

2014-09-03 14:15

이건호 국민은행장(왼쪽)이 우라툰 미얀마 대통령실 장관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민은행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국민은행은 이건호 행장이 지난달 27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미얀마를 방문해 현지 정부 고위관계자들과 만나 미얀마 금융산업 전망 및 상호협력을 통한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건호 국민은행장은 지난달 28일 미얀마 네피도 정부청사에서 우라툰 대통령실 장관과 만나 국민은행의 연혁과 한국 경제발전과정에 기여했던 경험을 소개하고 향후 아세안 경제 통합 흐름 속에서 미얀마 금융산업의 발전방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 건설부 청사를 방문해 우쬬린 건설부장관을 만난 자리에서는 향후 건설부 산하 특수은행인 미얀마 주택건설개발은행(CHDB)을 통해 역량 이전, 공동 비즈니스 추진 등 향후 협력을 강화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건호 국민은행장은 다음날인 29일 CHDB 양곤 본점을 방문해 우민테인 이사회 의장, 우윈조 행장 등 최고경영진을 비롯한 이사진 및 주요 주주들에게 향후 주택금융을 포함한 선진금융 역량 이전 로드맵을 제시하는 등 구체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더불어 이건호 국민은행장은 양국 협력관계 발전을 위한 인재 육성 차원에서 '양곤KB어학당’을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