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신정호 별빌축제 본격 채비

2014-09-03 09:17

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아산시는 2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17회 신정호 별빛축제 사업 결과 보고 및 하반기 축제실행계획 보고를 위한 ‘제3회 아산시 축제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축제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10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제15회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 실행계획 및 10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은행나무길에서 진행되는  2014 제1회 대한민국 코미디 핫 페스티벌 의 실행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축제위원들은 신정호 별빛축제의 결과보고에 이어 돌아올 10월에 진행되는 두 축제의 추진방향, 전체 프로그램 구성, 세부 프로그램, 축제 예산 등의 축제 실행계획을 심의했다.

실행계획 보고내용에 따르면, 올해 은행나무축제는 ‘배꼽빠지는 은행나무길’이라는 주제로 한국의 아름다운 길로 선정된 은행나무길의 관광 명소화 추진과 아산 코미디홀 개관에 따른 코미디 도시 이미지를 구축해 관광객을 끌어모으겠다는 내용이다.

이와 함께 올해로 15회를 맞는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는 외암마을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마을과 저잣거리를 동시에 축제 행사장으로 활용함으로써 외암마을 일원에 새롭게 조성된 저잣거리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이후 외암마을 관광 활성화에 일조하겠다는 아산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우리 고장의 지역축제는 너와 내가 아닌 ‘우리’라는 공동체 의식 속에 벌어지는 잔치이며 집안 잔치가 아닌 명실상부한 지역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아산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