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세종천연가스발전소 종합준공식 개최
2014-09-02 15:46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중부발전이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에서 '행복에너지' 공급원으로 자리잡는다.
중부발전은 2일 세종시 금송로에 위치한 '세종천연가스발전소'에서 종합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을 비롯해 이해찬 국회의원, 이충재 행복도시건설청장, 임상전 세종시의회 의장 등 대내외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세종천연가스발전소는 지난 2011년 10월에 착공, 총 사업비 5600억원이 소요됐다. 26개월의 건설기간을 거쳐 지난해 11월부터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세종천연가스발전소는 세종시 도시계획과 어우러진 환경친화적 건설을 위해 설계단계부터 친환경 건축물 조형 그래픽을 적용했다. 이를 위해 도시지역 대기 및 수질환경 개선을 위한 탈질설비와 최신 수처리설비를 설치·운영 중이다.
이에 지난 7월 발전회사 최초로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제4회 대한민국 경관대상' 시가지 경관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중부발전은 발전소 준공을 통해 세종시에 쾌적하고 경제적인 난방열을 공급해 시민들의 주거생활 편익증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은 “발전소가 단순한 전력과 열공급 시설차원에서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행복에너지 샘터'로서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