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 KBS에 인천 아시안게임 4K UHD 라이브 제작 장비 지원

2014-09-02 13:41

노다 케이이치 소니코리아 소프로페셔널 솔루션 사업부 사장(오른쪽)이 김석두 KBS 기술본부장에게 소니 4K UHD 제작장비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소니코리아]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소니코리아는 오는 19일부터 열리는 제 17회 인천 아시안게임의 4K급 초고선명(UHD) 라이브 제작 지원을 위해 한국방송공사(KBS)에 소니 4K UHD 라이브 제작 장비를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4K UHD 라이브 제작 장비 지원은 지난 5월 20일 체결된 KBS와의 지상파 UHDTV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인천 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KBS가 4K UHD 라이브 제작을 위한 메인 제작 장비로 사용되며 소니코리아는 장비와 더불어 4K/UHD제작을 위한 기술인력 지원도 진행하게 된다.

이번에 KBS로 전달된 4K/UHD 라이브 제작 장비는, 4K 라이브 방송용 카메라 PMW-F55 4세트를 메인으로 4K 라이브 프로덕션 스위처 MVS-8000X, 4K 라이브 XAVC 제작서버 PWS-4400, 4K 모니터 PVM-X300 등 4K/UHD 라이브 제작을 위한 메인 시스템이다.

지난 6월 진행된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 4K 라이브 제작을 위해 공식 사용돼 압도적인 화질과 뛰어난 영상미를 보여준 4K UHD 제작 장비와 동일한 장비이다. KBS는 이번에 지원받은 4K UHD 장비를 활용해 대회 기간 동안 배구와 체조 경기를 제작한다. 이를 현재 진행 중인 실험 방송에 편성해 4K UHD 라이브를 방송할 예정이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4K UHD 제작 지원을 계기로 국내 4K UHD 콘텐츠 제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형태의 활동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