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홍대앞 서교동주민센터 신청사 이전
2014-09-02 10:16
민원실 뿐만 아니라 북카페, 대강당 등 주민편의시설 갖춰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서울 마포구가 홍대 앞 ‘서교동주민센터’를 문화복지 기능이 개선된 신청사로 이전하고 9월 2일 개청식을 갖는다.
이번에 신축한 서교동 주민센터는 서교동 사거리 인근에 위치(마포구 동교로 15길 7)하며, 연면적 1635㎡, 대지면적 593㎡, 지상4층, 지하1층의 규모로 지어졌다. 총 3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 5월말 착공에 들어가 6월 말 준공했다. 최규하 전 대통령 가옥(등록문화재 제413호)과 마주해 있다.
이 신청사는 서세교리라는 서교동의 옛 지명에서 착안, 건물 외경을 서세교리 교각의 이미지를 형상화했고, 동문고와 북카페 등의 주민편의시설은 개방적이고 투명한 소재를 사용해 주민에게 열려있는 문화생활공간으로 꾸몄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이번에 신축한 서교동청사가 규모와 기능 면에서 전보다 개선되면서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서교동청사 개청식은 9월 2일 오후 3시 서교동주민센터 신청사에서 박홍섭 마포구청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구의회의장, 시·구의원,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